3차원(3D) 모델링 기술이 탄소 저감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3D 콘텐츠 솔루션을 개발하는 리콘랩스는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열린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임팩트 다이브 2023'에서 커머스 채널에서 실물 상품 대신 3D 콘텐츠를 활용해 자원 낭비를 혁신적으로 줄이는 ESG 솔루션을 제시해, 기업 관계자로부터 호응받았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임팩트 다이브는 ESG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와 ‘서울창업허브 창동’이 함께 진행했고, 총 11개 대기업과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유망 스타트업 10개 사가 참여했다.
참여 스타트업은 ▲노리스페이스 ▲삼신 ▲디비디랩 ▲스마디안 ▲디플리 ▲리콘랩스 ▲술담화 ▲팀워크 ▲토트 ▲에이트스튜디오다.
대·중견기업은 ▲교보생명 ▲교원 ▲대교 ▲대상홀딩스 ▲롯데건설 ▲홈앤쇼핑 ▲CJ제일제당/AWS ▲DL이앤씨 ▲GS에너지 ▲SK텔레콤이 참여했다.
반성훈 리콘랩스 대표는 IR 피칭에서 “3D 콘텐츠 생성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통적인 작업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으로 3D 콘텐츠 생성과 활용범위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콘랩스는 누구나 쉽게 3D 콘텐츠를 창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갖고 올해 초 인공지능(AI) 기반 3D 크리에이션 솔루션인 '3D프레소'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최근 글로벌 최대 이미지 보유기업 셔터스톡과 협업을 체결하며 3D 에셋 라이브러리를 강화하는 등 서비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