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이달 16일 증권 시장 개장·종료 시간을 모두 1시간씩 늦춘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정규 시장(대량·바스켓매매 포함)은 오전 10시 개장하고 오후 4시 30분 종료한다. 장전,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 시간도 마찬가지로 1시간씩 밀린다.
파생상품시장은 상품에 따라 다르다. 주식·금리상품의 경우 개장과 종료 시간이 1시간씩 늦춰진다. 통화상품·금선물은 개장시간만 1시간 연기되고, 돈육선물의 거래 시간은 바뀌지 않는다. 정규시장 순연에 따라 유렉스 연계시장(야간시장)도 개장 시간이 1시간 밀린다. 다만 장 종료 시간은 그대로 간다.
금시장의 경우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거래를 시작하지만, 장 종료 시간은 오후 3시 30분로 기존과 같다. KSM(KRX 스타트업 마켓)의 거래 시간은 개장과 장 마감 시간 모두 1시간씩 순연된다. 석유 시장과 배출권 시장의 거래 시간은 변경되지 않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