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올해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4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공신력 있는 ESG 평가기관으로 꼽힌다. 매해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부문으로 나눠 국내 기업의 경영활동을 평가하고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KB증권과 같은 비상장 금융회사는 지배구조 부문 평가만 받는다.
KB증권은 △저탄소 경영 △ESG 생태계 참여 △동반성장 실현 등 부문의 전략 방안을 통해 각 분야별 ESG 경영을 실천해왔다. 특히 ESG 실행 조직을 체계화해 지배구조 분야에서 윤리경영을 강화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A등급을 받으면서 KB증권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증권업계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유지했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ESG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는 가치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 기준을 적극 반영한 ESG 경영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