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포스코 특수강건재를 활용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2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은 기존 아파트 옥상에 포스코 특수강건재로 제작된 합성보와 테두리보로 결합한 전이층을 설치해 상부의 하중을 분산시킴으로써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평면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다.
기존 리모델링 수직증축은 하부 구조물의 내력벽을 그대로 수직 연장해 벽체의 좁은 간격 때문에 상부의 수직증축한 구조물의 평면 구성이 다소 제한적이었다.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면 대지가 협소해 수평·별동 증축이 제한적이었던 경우에도 일반분양 등 추가 가구수 확보가 가능해진다. 조합원 분담금 부담 경감, 사업성 증진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을 활용하여 리모델링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