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은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 ‘B+’ 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 중 하나다. 매년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등급(S, A+, A, B+, B, C, D)을 발표하고 있다.
씨젠은 각 부문에서 모두 B+ 등급을 받아, 통합등급 B+를 획득했다. B+등급은 양호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통합등급 C등급을 획득한 것에 비해 2등급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환경 부문에서 1단계(B→B+), 지배구조 부문에서 3단계(D→B+) 상승했다. 사회 부문은 B+를 유지했다.
회사는 ESG 평가의 상향 조정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본격적으로 갖춤으로써 비재무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씨젠은 △친환경 체계 구축 △제품 책임 강화 △이해관계자 가치 제고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수립 등 4대 핵심 전략 방향을 토대로 ESG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마련했고, ESG 전담팀을 만들었다. 지난해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발간하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경영선언을 비롯해 체계적인 안전보건 활동과 정보보호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위원회를 통해 회사의 ESG 전반에 대한 관리 감독 체계를 확립하고, 주주총회의 의결권 행사 현황, 배당 정보 등 투명한 정보 공개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준혁 씨젠 IR실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인권경영, 공급망 관리, 주주가치 제고 등 다양한 ESG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