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울산대학교와 맞춤형 인력 양성 및 기업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울산대 인적 자원과 기반을 활용해 울산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육 과정 운영 ▲ 지역사회 맞춤형 우수 인력 양성과 지원 ▲ 공동 연구와 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이를 통해 울산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들이 산업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지속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올해는 사회가치경영(ESG)을 위한 기업 안전공간 개선 디자인 사업, 기업 홍보 등 두 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안전공간 개선 디자인 사업은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공간 개선 디자인을 제안해 안전한 근로 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기업 홍보는 전문 인력과 수출 경험이 부족한 입주기업에 세계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 활동을 지원해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것으로, 4개 기업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조영신 청장은 "체계적인 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핵심 전략산업을 키우고, 인재 양성으로 끊임없는 기업 투자를 이끄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선순환 체계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