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하락 출발…"이번 FOMC 동결전망" 99.7%

입력 2023-10-31 23:19
수정 2023-10-3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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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거래일이자 미연준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첫 날인 3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S&P500은 0.2%, 다우존스산업평균은 0.4% 전날보다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은 0.5% 떨어졌다.

엔비디아(NVDA)가 중국 수출 취소우려에 대한 언론 보도로 4% 급락했고 전날 4.8% 하락한 테슬라(TSLA)도 이 날 또 다시 하락했다.

이 날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4.86%로 전날보다 1bp(베이시스포인트) 하락했다. 금리정책에 좀 더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3bp상승한 5.069%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이틀새 안정을 보였다. WTI(서부텍사스중질유) 최근월물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0.2% 하락한 82.07달러까지 내려왔다. 벤치마크 브렌트유도 0.2% 하락한 86달러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의 선도 지표로 주시하는 미국의 고용 비용 지수가 이 날 3분기에 예상치인 1% 상승을 넘어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노동 시장의 강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메리카 은행의 빌 아담스 수석경제학자는 "연준이 지난 몇 년간 인플레이션을 놓쳤기 때문에 경계를 늦추는 것을 어려워한다"며 “인플레이션이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면 언제든 금리 인상 준비가 돼있다는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FOMC에 대해서는 시장 참여자들 대부분이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9시 현재 CME 페드와치에서 금리거래자들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현재의 목표범위인 5.25~5,50%로 동결할 가능성을 99.7%로 보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