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오는 3분기 영업이익이 48억2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3억원, 순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7.2%, 717.9% 늘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제이오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전지 사업 부문의 안산 제1공장 신규 설비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분기별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플랜트 사업 부문 또한 양호한 분기 실적을 나타내고 있어 향후에도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안산 제1공장을 통해 CNT 연간 1000톤의 생산력(CAPA)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 2월 부지 취득 후 생산 시설이 건립되고 있는 안산 제2공장을 통해 내년 상반기 1000톤 및 하반기 1000톤을 추가하는 등 2024년 말까지 총 3000톤 규모의 생산력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2025년부터 글로벌 전지사들의 생산 설비 증설이 점진적으로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이오는 총 5000톤 규모로 추가적인 생산력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이오 관계자는 "제이오는 현재 다중벽 탄소나노튜브와 소수벽 탄소나노튜브를 한국·미국·유럽·중국·일본 등 전세계 2차전지 고객사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단일벽 탄소나노튜브 역시 공급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치열해지는 전기차 시장에서 탄소나노튜브라는 혁신적인 도전재를 통해 시장 진입장벽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