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비랩이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급식행동 1.5℃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급식행동 1.5℃ 캠페인'은 학교 급식을 통해 학생들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격려하기 위해 누비랩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기획했다. 누비랩의 AI 푸드 스캐너를 운영 중인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참여 대상이다. 참여 단위 및 방식에 따라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스쿨 잔반 파이터’ 부문은 누비랩의 AI 푸드 스캐너를 운영하는 학교라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학생들의 식판 스캔 참여율과 평균 잔반율을 합산해 산정한 점수로 학교별 대항전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1위로 선정된 초·중·고등학교에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상과 100만 원의 간식 지원비를 제공한다.
‘잔반제로 숏츠 챌린지’ 부문은 ‘우리 학교 급식실에서 실천하는 탄소중립’이라는 주제로 90초 이내의 영상을 공모 받는 방식이다. 개인과 팀을 나눠 심사하며,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될 경우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상과 에어팟 프로, 문화상품권 등을 준다.
누비랩의 김대훈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급식 시간에 쉽고 재미있게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생활 실천 격려를 위한 캠페인 다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