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6.25 참전용사 1000명에게 5000만원 상당의 수산물세트를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달식을 열고 참전유공자들에게 오징어젓갈과 미역, 멸치, 진미채 등으로 구성된 수산물세트를 전달했다.
전달식은 지난 8월 국가보훈부와 중기중앙회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사회적 예우를 실천하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수산물 세트 구매는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물 소상공인을 위로하고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고자 중소기업계가 함께 참여해 이뤄졌다.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중소기업이 참전유공자의 예우와 노후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중소기업의 정성이 담긴 수산물세트는 참전유공자에 대한 따뜻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으로 연결돼 국가보훈 건설에 초석으로 자리매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