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으로 교육이 더욱 민주화할 것입니다.”
아난트 아가르왈 에드엑스(edX) 창립자 겸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전기공학 및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2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왕족이나 부유한 집안의 아이들만 개인 과외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누구나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AI 선생님을 가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가르왈 교수는 “모든 학생은 수업부터 평가까지 모두 맞춤형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월 1~2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인재포럼 2023’에서는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들이 생성형 AI 출현 등 디지털 빅뱅이 바꿀 세계에서 인간은 어떤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지, 교육은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해 집중 토론한다.
아가르왈 교수는 AI로 교육이 근본적으로 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술의 힘으로 경제적 불평등을 줄이고 보편적인 평생 교육을 실현한 역사상 최초의 세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가르왈 교수는 인재포럼에서 ‘디지털 전환과 교육의 미래’에 관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특별대담을 한다.
강영연/노유정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