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주얼리 크리에이터 메종 프레드가 <FRED, 주얼러 크리에이터 since 1936> 전시를 다음달 11일부터 더현대 서울 6층 ALT.1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936년 메종의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메종의 모든 숨결에 자신의 혼을 불어넣은 메종 프레드의 창립자로 운명을 넘어 주얼러로 거듭난 한 남자 프레드 사무엘의 삶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전시는 다음달 11일부터 12월 25일까지 열린다.
2022년 파리에서 처음 공개되며 큰 성공을 거두었던 이 전시는 아시아에서는 가장 처음으로 2023년 서울을 찾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메종 프레드의 헤리티지는 물론 빛과 삶의 환희로 가득한 프레드의 세계를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프레드는 타임캡슐을 오픈했다. 프레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넘나들며 약 300여점 이상의 주얼리와 오브제들, 그리고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약 200여점의 미공개 아카이브는 물론, 메종의 소중한 프렌드들이 소장한 프라이빗 컬렉션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 특별한 전시는 메종의 헤리티지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강한 열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헤리티지를 찾기 위한 열정적인 탐색과, 어렵게 찾은 소중한 메종의 컬렉션들을 모두와 나누고 싶다는 메종의 강한 열망이 있었다. 프레드 CEO 찰스 룽, 그리고 프레드 사무엘의 손녀 발레리 사무엘 아티스틱 디렉터 겸 부회장의 주도 아래, 프레드는 2019년부터 메종의 헤리티지 속 비밀을 다시 탐색하기 시작했다. 수십 년에 걸쳐 약 10톤에 달하는 상자 천 여개 속 잠들어 있던 드로잉과 구아슈, 사진과 수만부의 문서들을 다시 깨워 메종 프레드의 헤리티지를 풀어내었다.
또한, 메종의 긴 역사의 조각들을 맞추기 위해, ‘프레드가 프레드를 찾는다’는 야심찬 구호 아래 전 세계 곳곳에 숨어있는 프레드 컬렉션들을 수소문했다. 그 결과, 메종 프레드의 역사 속 의미 있는 컬렉션들을 찾아내는데 성공하였고, 이번 전시에서 그 놀라운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특히, 준비와 조사, 그리고 연구에만 총 3년에 걸친 준비 시간이 소요된 이 전시는, 명망 높은 큐레이터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주얼리 전문가들과 함께했다. 교수이자 보석학자인 바네사 크론(Vanessa Cron)과 주얼리를 주제로 다양한 책을 저술한 작가 빈센트 메이란(Vincent Meylan)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 있게 나만의 길을 걸어라’라는 프레드만의 도전 정신은 1936년부터 프레드 사무엘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지켜 온 메종의 신념이다. 이러한 프레드의 도전 정신은 이번 전시와도 함께한다. 프레드는 이번 전시를 위해 더 현대 서울 ALT.1을 선택했다. 동시대적 미학을 이야기하는 이 독특한 공간은 ALT.1 만의 활기과 새로움으로 가득하다. 무엇보다 메종 프레드의 이번 전시가 감각적이며, 트렌드를 주도하는 더 현대 서울 ALT.1이 선보이는 최초의 하이 주얼리 전시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메종 프레드의 창립자 프레드 사무엘의 발자취를 따라 <프레드, 주얼러 크리에이터since 1936> 전시의 특별한 빛 속으로 들어가면, 프레드만의 대담한 창의성의 비밀을 엿볼 수 있다. 메종 프레드만의 헤리티지와 장인정신, 그리고 철학은 물론, ‘무슈 프레드(Monsieur Fred)’의 삶의 서사가 9개의 전시실에서 프레드만의 고유의 시간 아래 펼쳐진다.
하이 주얼리 크리에이터 프레드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네이버 사전 예약 또는 현장에서 등록 후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보다 깊이 있는 전시 관람을 원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네이버 예약을 통한 도슨트 세션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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