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즈노가 더 진화된 스핀 성능으로 강력해진 2024년형 신제품 'T24웨지'를 선보인다.
이번 제품은 '원피스(1piece) 연철단조' 헤드로 타구감과 내구성을 높였고 '쿼드컷 플러스 그루브' 기술을 적용해 스핀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작보다 더 콤팩트해진 헤드 모양이 어드레스 시 골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이와 함께 미즈노의 독자적인 특허기술인 그레인 플로우 포지드HD 단조 제법으로 제조된 '1025보론 연철 강(鋼)' 바디로 웨지의 교체시기를 좌우하는 그루브의 수명을 늘려준다. 웨지 사용기간 동안 일관된 스핀 성능도 제공한다.
웨지의 핵심은 '그루브'다. 한국 미즈노는 이번 제품의 그루브에 2가지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쿼드컷 플러스 그루브(QUADCUT+ Grooves)’로, 헤드의 로프트 별로 스코어라인 폭을 달리하여 임팩트 순간 볼의 변형의 크기에 따라 그루브의 개수와 성능을 개선한 것이다. 풀 스윙이 많은 48도~52도 웨지는 임팩트 순간 볼의 변형이 크기 때문에 그루브를 전작 대비 2개 증가한 17개로 업그레이드한 반면, 임팩트 순간 볼의 변형이 작고 어프로치 샷이 많은 54도~60도 웨지는 전작과 동일한 15개의 그루브를 유지하면서도 스핀 성능을 개선, 향상시켰다.
두번째는 ‘하이드로플로우 마이크로 그루브(HydroFlow Micro Grooves)’이다. 이는 차량의 우천 주행 시 수분이 신속히 제거될 수 있도록 돕는 타이어의 트레드와 같은 그루브를 페이스의 스코어라인에 레이저 정밀 가공한 기술로 클럽이나 볼이 물기에 젖어있는 환경에서도 빠른 수분 배출을 도와 스핀량 증가와 안정적인 일관된 플레이에 도움을 준다.
48도부터 60도까지 총 7가지 로프트의 구성과 함께 바운스 설계에 따른 4가지 타입(S-TYPE, D-TYPE, C-TYPE, X-TYPE)을 제공한다.
‘S-TYPE’ 옵션은 풀샷 또는 어택 앵글이 큰 플레이어에게 적합하며, ‘D-TYPE’ 옵션은 그린 주위에서 조작성과 바운스 효과를 요구하는 어택 앵글이 중간이나 큰 플레이어에게 최적화된 클럽이다. ‘C-TYPE’은 그린 주위에서 페이스를 열어 플레이하거나, 어택 앵글이 중간부터 큰 골퍼에게 적합하다. ‘X-TYPE’은 솔의 폭이 가장 좁고, 페이스를 열거나 닫거나 플레이어의 기량으로 공의 조작을 원하는 어택 앵글이 작은 골퍼에게 유리하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