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를 행사한 금액이 9400억원을 넘기며 올해 들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예탁원을 통해 행사된 주식관련사채 금액은 942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 8245억원에 비해 14.3% 늘어났다. 전년동기(4895억원)와 비교하면 92.5% 증가했다. 다만 3분기 권리 행사 건수는 1415건으로 2분기 1532건에 비해 7.6% 감소했다.
종류별로 보면 전환사채(CB)의 행사 금액이 3분기 786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10.4% 늘어났다. 교환사채(EB) 행사 금액은 787억원으로 2분기 대비 32.3% 늘었고,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행사 금액은 776억원으로 2분기 대비 45.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