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신임 CIO에 전범식 SK증권 대체투자사업부 대표

입력 2023-10-25 12:10
수정 2023-10-26 09:38
이 기사는 10월 25일 12:1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학연금의 신임 자금운용관리단장(CIO)에 전범식 SK증권 대체투자사업부 대표(부사장)가 내정됐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이날 전범식 SK증권 부사장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 전 단장 내정자는 다음달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전 단장 내정자는 서류 심사 후 추려진 면접 심사 대상자(숏 리스트)와 경합을 벌였다. 사학연금은 지난달부터 CIO 공모를 시작해 숏리스트를 5명으로 압축한 바 있다.

전 내정자는 사학연금에서 근무하다 증권가를 거쳐 11년 만에 다시 사학연금으로 복귀하게 됐다. 그는 1966년생으로 국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사학연금에 입사해 금융권에 첫발을 디뎠다. 연금 내에서 채권운용팀, 투자분석팀, 대체투자팀을 거쳐 자금운용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그는 지난 2012년 현대증권(현 KB증권) 투자금융본부장으로 이직해 증권가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13년 SK증권으로 자기자본투자(PI) 본부장으로 이직했고 현재까지 SK증권에서 대체투자사업부를 이끌고 있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