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지난 19일 캐나다에 첫 매장을 냈다. 이로써 뚜레쥬르는 해외 7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24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캐나다 1호점인 캘거리점(사진)은 캘거리시의 주요 상권인 H-마트 내에 입점했다. 브랜드를 알리기에 적합한 장소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CJ푸드빌은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뚜레쥬르 매장 출점을 이어가며 북미 시장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뚜레쥬르는 북미 지역에 연내 120호점을, 2030년까지 1000개 이상의 매장을 각각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캘거리점을 시작으로 토론토와 밴쿠버 등 캐나다 주요 거점에 뚜레쥬르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뚜레쥬르는 지난 8월 미국 내 100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미국 조지아주에서 공장을 연내 착공한다. 2025년 미국 공장이 완공되면 빠르게 증가하는 북미 지역 제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2004년 미국에 진출하면서 해외 사업을 해 왔다. 현재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몽골 등 아시아 지역에서 매장을 늘리고 있는데 지난 9월에는 해외 매장 수가 400곳을 넘어섰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