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이민호 출연 300억 대작 '전독시', 지수·나나 합류 예고

입력 2023-10-24 11:00
수정 2023-10-24 11:01


배우 안효섭, 이민호의 출연 소식으로 기대를 모았던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블랙핑크 지수, 나나, 배우 정성일, 박호산 등이 출연한다.

24일 지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전지적 독자 시점'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나나 소속사 플레디스 역시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여기에 넷플릭스 '더글로리'로 주목받은 정성일, 연극과 드라마, 영화를 오가며 신스틸러라는 평을 받았던 배우 박호산까지 출연하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 어느 날 자신이 읽던 소설의 내용대로 바뀌어 버린 세계에서 주인공 김독자가 세상을 구하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2018년 2월 문피아에서 연재가 시작돼 조회수 2600만뷰를 넘기며 막강한 팬덤을 형성하고, 웹툰으로도 제작됐다. 영화는 '신과 함께' 제작사인 리얼라이즈픽쳐스가 제작하고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이 연출한다.

안효섭은 자신이 읽던 소설대로 바뀐 세상에서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을 비롯한 동료들과 함께 세상을 되돌리려 싸우는 김독자 역으로 캐스팅됐고, 이민호가 회귀 능력이 있는 소설 속 주인공 유민혁 역을 맡는다.

여기에 채수빈이 김독자의 직장 동료 유상아, 신승호가 강직한 군인 이현성 역으로 합류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바 있다. 나나, 지수, 정성일, 박호산이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