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병삼)은 19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생활소비재 소재 산업의 미래와 기업 성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은 안광학, 섬유, 주얼리, 이·미용기기 등 기존의 생활소비재 산업과 소재 산업, ICT 산업이 융합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신성장 산업이다.
이날 세미나는 기업, 기관, 전문가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소비재 산업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급진적인 변화, 치열한 시장경쟁, 내수부진 등 당면한 위기 극복과 기업 혁신성장 및 국내·외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되었다.
안동대 최용준 교수가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과 해외시장 동향(안동대 최용준 교수), 여성환 한국경영연구소 대표가 기업브랜드 육성의 중요성, 이철형 KB증권 부지점자이 국내·외 경제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대구·경북은 생활소비재 관련 산·학·연 인프라가 풍부한 지역으로생활소비재 기업이 1,500여 사업체가 집적되어 있다. 특히, 경산지구는 15만1000㎡(4만6000평)의 패션테크 융복합단지를 조성하여 아이웨어 관련 업체를 집중적으로 유치해 지역 안광학산업 발전과 지역활성화가 기대된다.
김병삼 청장은 “생활소비재는 정부에서도 예산지원의 필요성을 느낄 만큼 더 이상 사양산업이 아니다. 한류 글로벌 확산과 함께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되는 지금 커다란 수출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지역의 우수 인프라를 활용하여 선순환적 혁신생태계를 구축해 기업의 성장과 정착을 돕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의 선도국가 행렬에 앞서 나갈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