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은 내포혁신도시 통합청사 이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날 김태흠 지사, 조길연 도의회 의장, 기업인, 소상공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혁신도시 통합청사(미르빌딩) 출범식을 열었다.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은 공공기관 경영효율화를 통해 기존 충남경제진흥원과 일자리진흥원, 충남연구원의 5개 센터를 통합했다. 맞춤형 기업지원,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출범했다. 주요 사업은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 해소 및 경영지원, 일자리 창출·제공,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경제교육, 위기 대응, 농촌 및 도시재생, 마을만들기 지원 등이다.
진흥원은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술과 자금, 교육 및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글로벌 강소기업 150개, 소상공인 1000명, 해외 판로개척 600개 회사를 발굴·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분야로는 지역 산업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변화를 선도하고, 탄소중립특별도의 위상에 맞게 전문인력을 양성, 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청년·중장년·노인·여성·비정규직 등 생애주기 및 대상별 지원을 강화해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농촌융복합산업 지원 및 마을만들기·도시재생사업도 추진한다. 조직은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4실 13팀 5센터 1지소로 확대 개편했다.
김찬배 원장은 “통합기관 초대 원장으로 생활전선에 뛰어든 132만 경제인과 1만4100여 개의 중소기업, 30만 명 소상공인과 28만명의 농어민을 생각하겠다”며 “모든 직원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혁신성장 1등 기관’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