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는 20일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 4층 오키드홀에서 정기 세미나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국가 경제적 중요성이 큰 금융산업에서의 이해관계자 경영을 주제로 아시아의 대표적 혁신은행으로 불리는 싱가포르 DBS 은행과 한국의 교보생명의 사례를 심층 분석하고 이해관계자 중심의 경영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와 보험연구원이 공동주최하며 이동기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 회장과 안철경 보험연구원 원장이 개회사와 축사를 한다.
노태우 한양대 교수가 '아시아 최고 은행으로서 DBS의 성공요인과 이해관계자 경영'을 주제로 싱가포르 DBS은행의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세계적 보험기업으로서 교보생명의 성공요인과 이해관계자 경영'을 주제로 박준형 광운대 교수가 교보생명의 사례를 소개한다.
주형환 세종대 석좌교수(전 산업부 장관)의 사회로 장지상 경북대 명예교수(전 산업연구원 원장)과 이승준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넘어 구체적 실행 방안에 대해 발표 사례 중심으로 토론도 진행한다.
지난해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100인 선언'을 계기로 설립된 이해관계자경영학회는 한국 경제를 주주 단기이익 중심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변화시키고, 경제 주체의 기업가정신과 혁신을 이끌어내 선진형 경제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출범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