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KJB 모바일 아파트대출’ 판매처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점 방문이 필요 없는 비대면 상품으로 신규 구입 자금과 대출 갈아타기(대환), 생활안정자금 목적으로 최대 10억원까지 대출해준다. 대출 실행일부터 3년 이내 상환하면 발생하는 중도상환 수수료도 매년 최초 대출금의 10% 범위에서 면제해준다.
신용·체크카드 이용과 예금 평균잔액 조건 충족 시 최대 0.7%포인트, 신규 구입 자금과 대환 등 자금 용도별로 최대 0.3%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500억원 판매 한도로 제공하는 최고 1.2%포인트 금리 우대까지 더하면 최저금리는 이날 기준 연 4.48%다.
광주은행은 카카오페이를 시작으로 핀다와 뱅크몰, 네이버파이낸셜 등 다양한 빅테크 플랫폼과 제휴할 계획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