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론칭 50주년을 맞은 올해 상품의 절반을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사용해 제작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최근 몇 년간 친환경 비중을 높여왔다.
멸종 동식물 보호 캠페인인 ‘노아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소재와 공정을 적용했다. 폐방화복으로 제작한 하이킹화 무브어스를 출시하는 등의 노력도 이어왔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2023년까지 코오롱스포츠 전체 상품의 50%를 친환경 소재 및 공법을 활용해 제작하겠다는 방침을 2020년 발표한 바 있다”며 “이 목표를 이번 시즌에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스포츠는 론칭 50주년을 맞아 브랜드 역사를 볼 수 있는 사이트 ‘코오롱스포츠 아카이브’를 선보인다. 기념상품으로 백두산 해발 고도인 2744m를 상품명으로 사용한 등산화 ‘2744’도 출시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