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오는 25일부터 7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4~6시까지 대전 사이언스센터 18층에서 제2회 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과학기술인들과 공공기술 활용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가정신 강연은 연구원 출신의 선배 창업가가 연쇄 창업, 대형 창업 등 다양한 창업 경험 및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과학기술인 후배들에게 기업가정신에 대해 열띤 강연을 할 예정이다.
강연자는 △김철환 카이트창업가재단 이사장 △김주한 싸이퍼롬 대표 △김의중 연구소기업 협회장 △조철훈 스페이스에프 대표 △이채린 클라썸 대표 △손미진 수젠텍 대표 등이다.
이들은 창업 스토리를 전달하며 후배 과학기술인들에게 창업 선배로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현실에서 흔히 접하기 어려운 창업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창업 시뮬레이션 게임 캠프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메타버스 시뮬레이션 기반의 게임을 통해 모의 창업을 진행하고 창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특구재단은 기업가정신 프로그램 콘텐츠를 만들어 과학기술인들이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과 협업을 통해 전용 온라인 교육 채널을 신규 개설했다.
이용자들은 언제든지 프로그램 강연 영상을 접할 수 있다.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하기 위한 과정에서 기업가정신은 필수적인 요소”라며 “특구재단은 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고도화해 혁신적인 기술 창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