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산과들에가 프리미엄 견과류만 엄선한 ‘원데이올로스팅’을 앞세워 견과류 고급화에 나섰다.
산과들에에 따르면 원데이올로스팅은 브라질너트, 호두, 아몬드, 캐슈너트, 피칸, 마카다미아, 헤이즐넛 등 일곱 가지 프리미엄 견과류로 구성됐다. 기존 하루견과와 달리 산과들에만의 노하우로 모든 견과마다 최적의 온도와 시간을 찾아내 개별 맞춤형 로스팅한 게 특징이다. 그 영향으로 견과 본연의 깊은 맛과 향을 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데이올로스팅은 한 봉지에 20g의 작은 포장으로 제공된다. 3중 증착필름 및 질소 포장으로 견과를 빛과 습기로부터 보호한다. 보관이 쉽고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 섭취할 수 있다. 원데이올로스팅을 비롯한 산과들에 제품은 규격화된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생산된다. 재료 선정을 시작으로 식품연구소를 거쳐 서류 점검과 품질관리에 이르기까지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산과들에 측은 전했다.
산과들에는 2007년 개인사업자로 창업해 2009년 법인사업자로 전환한 뒤 최근에는 온라인과 홈쇼핑을 주요 판매 채널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 398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성장하고 있다. 산과들에의 성장동력은 단연 ‘하루견과’다. 하루견과란 한 봉에 여러 견과류가 들어가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제조된 상품이다. 산과들에는 다른 업체와 차별화된 장비와 노하우로 대량 생산시설을 갖췄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초코 견과류, 스낵, 에너지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산과들에는 환경 보호와 사회공헌 활동도 앞장서고 있다. 식품회사 이미지를 탈피해 전자상거래와 결합한 회사로 성장해 나간다는 각오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