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차 제품 라인업 강화 일환으로 ‘클래식 밀크 티’를 17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클래식 밀크 티는 스타벅스코리아가 약 1년간 개발한 제품으로 블랙 티의 진한 맛과 향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보다 진하게 우려내 더욱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티바나 블랙 티’에 부드러운 우유 및 크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신제품 출시에 앞서 스타벅스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밀크티 컨셉 설문조사 결과도 반영했다. 소비자들은 블랙 티의 깊은 풍미와 우유와의 조화로움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그동안 스타벅스는 다양한 티(차) 음료 제품들을 선보이며 노하우와 경쟁력을 쌓아 왔다”며 “신제품을 통해 티 카테고리 라인업을 강화하고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스타벅스 리워드 골드 등급 회원을 대상으로 클래식 밀크 티를 우선판매한다. 론칭 하루 전날인 16일 오후 2시부터 매장에 방문해 클래식 밀크 티를 주문하는 경우 그란데 사이즈 한정 정상가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외부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을 겨냥한 ‘클래식 밀크 티 보틀’도 출시했다. 전용 보틀에 500mL 분량의 음료를 담은 것으로 올해 말까지 정상가에서 3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스타벅스에서 티 카테고리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해 맛에 충실한 밀크 티 제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고객의 선호를 파악해 차별화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