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반도체 관련 기업인 워트와 퀄리타스반도체 두 곳이 일반청약을 받는다.
워트는 반도체 공정 환경제어 장비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회사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다. 앞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793 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를 희망공모가격(5000~5600원)의 상단 대비 16% 올린 65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047억원, 공모금액은 260억원이다. 공모 자금은 차세대 제품 개발과 생산시설 신축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16~17일 키움증권에서 청약을 받는다. 상장일은 오는 26일이다.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 퀄리타스반도체는 18~19일 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을 받는다. 지난 13일까지 수요예측을 시행했고 17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희망공모가격은 1만3000~1만5000원이다. 2017년 삼성전자 출신의 공학 박사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반도체 설계 과정에 필요한 도면인 반도체 IP를 설계해 반도체 제조사에 공급한다. 공모 규모는 234억~27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325억~1529억원 규모다.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