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군, 우크라 곡물창고 공습…관련주 일제 상승

입력 2023-10-13 09:56
수정 2023-10-13 09:57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곡물창고를 공습했단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가 나란히 오르고 있다.

13일 오전 9시49분 현재 미래생명자원은 전일 대비 1150원(24.06%) 뛴 5930원에 거래 중이다. 미래생명자원은 단미사료와 보조사료 등을 생산하는 사료부문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같은 시각 고려산업(16.14%), 한일사료(13.13%), 팜스토리(9.47%), 한탑(4.46%), 케이씨피드(4.3%), 대한제당(4.24%), 이지홀딩스(2.93%), 이지바이오(2.78%) 등도 상승 중이다.

곡물주 동반 급등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와 곡물 시설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단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군 남부사령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오데사 항구와 주변 곡물창고도 공격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일부 곡물이 손상됐다고 알렸지만 세부적인 피해 현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