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도봉순' 커플 박보영, 박형식이 '힘쎈여자 강남순'에 출격한다.
JTBC 주말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은 13일 박보영, 박형식의 특별출연을 예고했다.
6년 만에 만나는 반가운 커플 도봉순(박보영 분)과 안민혁(박형식 분)의 여전한 '심쿵' 케미스트리가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특히 '힘쎈' 세계관 최강자 길중간(김해숙 분)과 도봉순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된다. '강남순(이유미 분)'과 '도봉순'이라는 '힘쎈' 세계관을 어떻게 연결해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쏟아진다.
'K-여성 히어로물'의 새 지평을 연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6년 만에 세계관을 확장해 돌아온 '힘쎈여자 강남순'은 단 2회 만에 시청률 6%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대대힘힘' 3대 모녀 히어로의 탄생은 이제껏 본 적 없는 가족 히어로물을 더욱 기대케 했다.
'힘쎈'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박형식의 특별출연 소식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기대감에 더욱 불을 지핀다. 무슨 일인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도봉순. 화들짝 놀라 경찰서 문을 박차고 들어서는 안민혁의 모습도 포착됐다. '멋짐'을 장착하고 등판한 안민혁의 비범한 자태가 웃음을 유발한다. 뾰로통한 도봉순을 '쓰담쓰담' 달래는 안민혁, 그의 위로에 금세 웃어 보이는 도봉순까지.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런 '멍뭉커플'의 케미스트리에 절로 입가 미소가 지어진다. 6년 만에 돌아온 도봉순, 안민혁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길중간, 도봉순, 안민혁의 삼자대면이다. '위풍당당'한 아우라를 발산하며 경찰서에 들어선 마장동의 살아있는 전설 길중간. 도봉순과 안민혁에게 악수를 건네고 '엄지척'을 들어 보이는 길중간의 모습이 흥미진진하다. 과연 '힘쎈' 세계관 최강자들이 경찰서에 모인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힘쎈여자 강남순' 제작진은 "'힘쎈' 세계관을 연 박보영, 박형식의 특별출연은 뜻깊다. '힘쎈' 커플 도봉순과 안민혁으로 돌아온 두 사람이 설레는 케미스트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유일무이 '힘쎈' 집안의 만남도 유쾌하게 그려지니 기대해 달라"면서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힘쎈여자 강남순' 3회는 내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