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최고상인 '종합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기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누리소통망(SNS)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유튜브·블로그·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 활용현황을 종합 평가해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나눠 부문별 시상한다.
전라남도는 민선 8기 이후 유튜브를 중심으로 구독자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제작하고 블로그, 페이스북 등 7종의 누리소통망 채널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독자 6만여 명을 보유한 '전라남도 유튜브'는 도정 홍보라는 딱딱한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크리에이터 등을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도정 주요 행사와 이슈를 제공하는 '도민 공감 쇼츠(Shorts)', 도내 귀농산어촌과 창업에 성공한 청년이 등장하는 '쩐라남도' 등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또한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선 권역별 여행지를 세분화해 보여주고, 전남의 숨은 명소와 먹거리·축제 등을 소개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7월 '소셜아이어워드 2023'에서 광역자치단체 유튜브 분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라남도 누리소통망 채널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전과 혁신을 통해 다각적인 소통 방식으로 도정과 전남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무안=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