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사진 가운데) 포천시장이 '포천시 인문도시 조성 연구용역' 보고회에서 "다채로운 인문 체험과 인문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포천시 제공
경기 포천시는 지난 6일 ‘포천시 인문도시 조성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문도시 조성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민선 8기 시정방침 4대 전략 중 하나인 ‘품격있는 인문도시’ 포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포천만의 특화된 중장기 실천 로드맵과 추진전략을 수립해 인문도시 포천의 기초를 세우고 동시에 인문도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용역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양호식 인문도시조성추진협의회 공동위원장, 각계각층의 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연구 수행기관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물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은 4개월여 간의 연구 수행을 통해 국가 및 경기도 상위계획의 인문 정책 동향을 분석하고 선진사례를 파악하는 등 대내?외 현황분석, 포천시민 인터뷰 및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포천의 문화적 가치와 역사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특색있는 정책사업이 담긴 품격있는 인문도시 조성을 위한 비전 및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9월 우리시는 교육부 주최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경기북부 최초로 선정됐다. 이를 도약의 계기로 삼아 포천시민의 인문 생활화 및 포천시의 인문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인문 체험과 인문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연구 수행기관에서는 오늘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성공적인 연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잘 마무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포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