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하마스가 기습 공격을 감행한 현 상황을 전쟁이라 표현했다.
갈란트 장관은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오늘 아침 이스라엘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중대한 실수를 했다. 적들이 침투한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군 병사들이 싸우고 있다"며 "이스라엘은 이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발의 로켓을 발사했다. 가자지구의 무장대원들이 분리 장벽을 넘어 이스라엘 남부로 침투하기도 했다.
하마스의 모함마드 데이프 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오늘은 이스라엘의 점령을 끝내는 위대한 날이다. 점령 세력(이스라엘)의 범죄를 끝장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공격을 '알아크사 홍수'로 명명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