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127이 가요계 컴백 대란 속에서 국내 음원차트에 높은 순위로 진입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NCT 127은 6일 오후 1시 정규 5집 '팩트 체크(Fact Check)'를 발매했다.
앨범 전곡을 공개한 직후 타이틀곡 '팩트 체크(불가사의; 不可思議)'는 국내 음원차트 정상 및 상위권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멜론 'TOP 100' 20위, 'HOT 100' 4위를 기록했으며, 벅스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바이브 17위, 지니뮤직 46위에 올랐다.
특히 이날은 블랙핑크 제니·아이브 등 쟁쟁한 K팝 아티스트가 동시간에 신곡을 발표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던 바다. 제니는 월드투어에서 선보였던 솔로곡 '유 앤 미(You & Me)'를 음원으로 공개했고, 아이브는 신보의 두 번째 타이틀곡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를 선공개했다.
그 가운데 NCT 127은 총 9곡을 담은 정규 앨범을 선보이며 타이틀곡 '팩트 체크'는 물론 수록곡 '무중력', '퍼레이드', '앤젤 아이즈'까지 차트인시키며 데뷔 8년차에도 변함없는 기세를 자랑했다.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NCT 127은 정규 5집 '팩트 체크'에 대해 "더 단단해진 마음으로 임한 앨범", "가장 NCT 127다운 앨범"이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해찬은 "'팩트 체크'는 우리의 초심과 연관돼 있다. 처음 타이틀곡 미팅에 들어갔을 때 '팩트 체크'를 비롯해 여러 곡이 있었는데 연차를 신경 쓰지 않고 그냥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대중분들이 원하는 걸 하고 싶었다. 우리가 해왔던 대로 빡세고 사람들이 '와~' 할 수 있는 곡을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