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06일 14:5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PR 컨설팅 그룹인 프레인글로벌이 글로벌 PR 시상식인 ‘2023 아시아 태평양 세이버 어워즈(2023 SABRE Awards Asia-Pacific)’에서 '북아시아 지역 올해의 PR 에이전시(North Asia PR Consultancies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프레인글로벌은 최근 수행한 PR 프로젝트 성과와 사업 실적, 신규 비즈니스 추진과 확장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3 북아시아 지역 올해의 PR에이전시’ 상을 수상했다.
특히 북아시아 지역 올해의 PR에이전시 부문은 글로벌 PR 기업인 케첨(Ketchum)과 웨버샌드윅(Weber Shandwick), 일본의 상위권 PR 기업인 써니사이드업(Sunny Side Up)과 벡터(Vector)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프레인글로벌이 최종 선정돼 국내 토종 PR기업의 위상을 세웠다.
프레인글로벌이 ‘북아시아 지역 올해의 PR에이전시’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프레인글로벌은 지난 2017년에 처음 신설된 ‘북아시아 지역 올해의 PR에이전시’ 상을 한국과 일본 PR 회사 중에서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프레인글로벌은 이번 아시아 태평양 세이버 어워즈에서 ‘Superior Achievement in Purpose’ 부문 대상도 함께 수상했다. 이 상은 전년도에 아태지역에서 진행된 PR 캠페인 중에서 가장 목적에 부합한 성과를 이룬 프로젝트에 수여되는 상이다.
프레인글로벌 관계자는 “아태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PR 어워즈에서 국내 토종 PR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두 개 부문의 상을 동시에 수상해 의미가 크다”며 “현재 추진 중인 ESG 커뮤니케이션 성과 지표 개발과 컨설팅, 디지털 PR 서비스 다각화 등을 강화해 해외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세이버 어워즈(SABRE Awards)는 미국의 프로보크 미디어(PRovoke medi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PR 시상식이자, 전 세계 지역 모든 에이전시의 이색 캠페인과 우수사례가 한 데 모이는 축제의 장이다. 매년 5000개 이상의 출품작들을 대상으로 심사해 그 직전연도의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PR기업과 두드러진 업적을 달성한 홍보 프로젝트를 실행한 에이전시에게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해 수여한다. 지역별로는 미국, 유럽-중동-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