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이달 7~9일 사흘간 박물관 및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제577돌 한글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글만남: 하나 된 글, 한글'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소중한 우리글 책갈피 만들기’ ‘훈민정음 언해본 탁본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
세계의 다양한 문자를 주제로 다루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문자 속 한글의 우수성과 위대함을 재조명한다.
‘훈민정음 언해본 탁본 체험’ ‘우리글 가훈 쓰기 체험’ ‘아름다운 한글 멋글씨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어린이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우리말 받아쓰기 대회’와 수어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김주원 국립세계문자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이 세계 문자 속 한글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정오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