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유튜브와 함께 국내 창작자 육성 및 발굴을 위한 송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명칭은 '힐링 송캠프'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2박 3일간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동료 창작자들과 공동 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송캠프에서 창작된 곡이 앨범으로 제작되고 유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송캠프 기간 중 동종 산업계 관계자와의 인맥을 넓힐 수 있는 네트워킹 파티,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팁에 대한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한음저협 측은 "신진 작가들이 출판사, 기획사 등과 협력하여 실제 가창되고 유통될 수 있는 곡을 공동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유튜브를 통해 이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과정까지 모든 팀원들이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측은 "유튜브는 한국 음악의 세계적인 성공을 지지하고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음악 창작인들이 더욱 성장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캠프 참가자 지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한음저협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한음저협의 준회원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아직 한음저협에 가입하지 못한 창작자도 협회에 가입한 후 즉시 지원할 수 있다.
한음저협은 음악저작권을 관리하는 국내 최대의 저작권신탁관리단체로 저작권자를 대신해 저작권료를 징수하고 분배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한음저협이 징수한 저작권료는 수수료를 제외하고 전액 저작권자에게 분배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