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제2서울핀테크랩 올해 1월 개소, 핀테크·블록체인 분야 유망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것”

입력 2023-10-04 07:35
수정 2023-10-04 08:59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올해 1월 개소한 제2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가 핀테크·블록체인 분야 유망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만든 기관으로 민간 엑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운영을 맡고 있다.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8층과 11층에 2,014㎡(600평)규모로 입주기업 공간 25개, 멤버십 공간 34석, 공용회의실 및 컨퍼런스룸(교육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기업은 최대 3년까지 저렴한 임대료로 사무실 공간사용이 가능하다.

센터 운영을 맡은 씨엔티테크의 전화성 대표는 “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 투자유치 역량 강화와 직접투자를 통한 자금조달 지원, 핀테크 블록체인에 특화된 규제 샌드박스와 창업아카데미 지원 등 초기 스타트업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전 대표를 9월 8일 서울시 마포구 제2서울핀테크랩에서 만났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씨엔티테크 주식회사 대표이사(2003.07~현재)
한국액셀러레이터 협회 부회장(2022.01~현재)
한국엔젤투자협회 이사(2021~현재)
동국대학교 스타트업 CEO 및 투자심사역 과정 객원교수(2020~현재)
KAIST E*5 학내벤처 멘토(2013~현재)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2017.06~2021)
제20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 상품상 부문 대통령상(2019)
벤처창업진흥 대통령 표창(2019)
2015 대한민국 ICT 이노베이션 대상 대통령 표창(2015)
KAIST 전자전산학과 석사(1999~2001)

대표적인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3년 이내 기업을 초기 기업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초기 기업마다 다양한 형태의 성장 단계에 놓여 있다. 그래서 씨엔티테크는 초기 기업의 단계를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 ‘스타트업 벨류 체크 시스템’이라는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의 성장 단계를 4단계로 진단하고 육성한다. 이러한 맞춤형 엑셀러레이팅을 통해 기업의 성장지원을 개별적으로 맞출 수 있으며 체계적인 프로그램의 기초가 된다. 씨엔티테크는 팁스(TIPS) 운용사로 2022년 21개의 TIPS 추천에 성공하며 민간 엑셀러레이터 중 최초로 20개 이상의 TIPS를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자금 조달 지원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사업의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인가
“지난 8월에 개최했었던 ‘코리아핀테크위크2023’와 10월에 개최 예정인 ‘서울핀테크위크2023’을 꼽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코리아핀테크위크2023은 국내외 핀테크·블록체인 관련한 기관, 기업, 투자자들이 방문한 행사였다. 제2서울핀테크랩도 별도의 부스 설치를 통해 홍보를 진행했다. 제2서울핀테크랩의 7개 기업이 개별 부스 및 공동 부스 설치를 통해 사업을 홍보했다. 해당 기간 미국, 유럽, 싱가폴, 사우디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 중인 여러 기관이 협업 의사를 밝혀와 추후 업무 제휴를 통해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10월 서울시 주최로 개최 예정인 서울핀테크위크2023에서도 제2서울핀테크랩은 부스 설치를 통해 홍보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 오전에는 제2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 데모데이도 진행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홍보 및 투자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2서울핀테크랩이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부분을 꼽자면
“제2서울핀테크랩은 핀테크·블록체인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사인 씨엔티테크의 탄탄한 CVC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투자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또 해외 투자유치, 판로개척, 현지시장 안착 등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해 글로벌 진출 준비도 돕고 있다. 제2서울핀테크랩은 초기 핀테크 기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줘 이들이 단단한 기초를 만들어 성공적인 사업화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씨엔티테크가 센터 운영을 맡고 있다. 어떤 부분에 집중해서 운영을 하고 있나
“씨엔티테크는 20개 이상의 투자조합을 기반으로 AUM 1100억원 이상의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는 민간 엑셀러레이터다. 매년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하는 만큼 초기 기업들의 투자에 상당한 강점이 있다. 또한 TIPS 운용사로 기업에 추가적인 자금 조달을 위한 지원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강점을 토대로 기업들의 투자유치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초기 기업들이 투자유치를 받기 위해서는 기술성, 차별성, BM,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요소를 갖춰야 한다. 씨엔티테크는 다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기 기업들이 필요한 요소들을 갖출 수 있도록 단계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집중해 운영하고 있다.”

입주 기업은 어떤 부분을 평가해서 선발하나
“기업 선발은 입주 기업과 멤버십 기업 두 가지로 분류해 선발한다. 입주 기업은 창업 3년 이내, 멤버십 기업은 창업 7년 이내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창업자의 역량, 기업의 기술성과 실현 가능성, 시장성과 성장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2024년도 입주 기업 모집은 올해 입주한 기업들의 연장평가가 종료된 후 2024년 1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기업에게는 어떤 혜택이 주어지나
“입주 공간지원과 초기창업 기업의 경영에 필요한 역량 강화 교육, 분야별 컨설팅 및 전담 멘토를 통한 기업지원, 투자유치 및 전시 참여 연계 지원, 데모데이 행사 및 네트워킹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기업 홍보 및 네트워크 확보 등의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나
“기업들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데모데이 및 네트워킹, TIPS 추천, 후속 투자 연계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3단계로 구성된 IR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데모데이와 네트워킹 행사 등으로 다수의 투자자와 만날 기회도 제공한다. 우수기업들은 직접투자 및 TIPS 추천으로 자금 조달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후속 투자 유치지원을 위해 정기적인 IR 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목표는
“제2서울핀테크랩은 ‘미래 디지털 금융을 연결하는 핀테크·블록체인 스타트업 허브’라는 슬로건에 맞게 초기 핀테크·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되고자 한다. 국내에는 핀테크·블록체인 관련 다양한 지원 기관이 있다. 제2서울핀테크랩은 올해 개소한 기관이지만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초기 핀테크·블록체인 스타트업의 국내 최고 성장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