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리공업은 27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LX글라스(영문명 LX Glas)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1957년 설립된 한국유리공업이 사명을 바꾸는 것은 66년 만이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LX인터내셔널에 인수되며 LX그룹에 편입됐다. 지난달엔 LX하우시스의 유리 영업 부문을 양수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유리공업의 대표 브랜드인 한글라스(HanGlas) 로고는 계속 사용한다. 이용성 한국유리공업 대표는 “유리 시장의 1등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