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은 미국 자회사인 VGXI의 신규 공장이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의 텍사스&루이지애나 지역판이 선정한 ‘2023년 제조업 분야 베스트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ENR은 세계 건설 기업들의 사업실적을 토대로 매년 순위를 매겨오고 있다. ENR 텍사스&루이지애나 지역판은 매년 독립된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안전, 혁신, 기술 품질, 지역 또는 산업 기여 등의 요소를 평가해 각 분야의 베스트 프로젝트를 선정 및 발표한다.
올해는 총 100개 이상 출품된 프로젝트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17개 부문의 베스트 프로젝트와 11개의 공로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코로나19 및 텍사스 지역의 대규모 폭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신 공법을 이용해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미드 DNA 생산공장을 건설한 것은 VGXI와 시공사인 BE&K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제조업 분야 베스트 프로젝트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