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디벨로퍼 더랜드 그룹이 ‘집코노미 박람회 2023’에서 선보이는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경기 의정부시 미군기지 반환부지에 조성되는 랜드마크 단지로, 최고 48층 높이로 지어진다. 수도권에 들어서는 고층 랜드마크 단지인 데다가 교통 인프라를 이미 갖춘 입지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3’에선 더랜드 그룹이 소개하는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홍보 부스가 마련됐다. 경기 의정부시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6개 동, 140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 1,058세대 ▲112㎡ 339세대 ▲162㎡ 2세대 ▲165㎡ 2세대로 높은 수준의 주거 여건을 제공하는 대형 평형까지 골고루 선보인다.
단지는 공원이 접한 ‘공세권 단지’이며 의정부역 역세권이라 서울 도심(청량리, 왕십리), 강남(삼성)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 강북권 신규 분양 단지들의 가격이 3.3㎡당 5000만원에 육박하자 오히려 교통이 편리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의정부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이날 부스엔 주변 교통 인프라를 묻는 내방객들이 많았다. 한 방문객은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계획과 서울까지의 접근성을 주로 물어봤다”며 “서울로 출퇴근하기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어 청약 욕심이 났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서울지하철 1호선,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서울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GTX 노선까지 계획돼 있어 향후 개통 시 의정부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1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진다. 단지가 위치한 의정부역은 C노선이 예정돼 있어 향후 의정부역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도 있다.
시내 중심지인 의정부역 인근에 있는 만큼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단지 바로 앞에 공공복합청사를 비롯해 체육공원과 문화공원이 예정됐다. 상권으로는 신세계백화점, 을지대학병원, CGV, 제일시장, 로데오 상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전시회로, 공공기관과 건설사, 디벨로퍼, 분양 마케팅회사, 프롭테크기업 등 70여 개 업체가 200여 개 부스에 100여 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오는 23일까지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부동산 투자 전략을 설명하는 집코노미 콘서트도 진행된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