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직무대행 김영중)은 21일 추석 명절을 맞아 울산 중구 유곡동에 위치한 함월노인복지관(관장 오기호)을 방문해 후원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공단은 지난 20일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도 방문해 명절 기간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총 32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및 후원품을 전달했다.
공단은 지난 2015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중구 반구시장에서 후원물품을 구입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오기호 함월노인복지관 관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임직원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울산으로 본부를 이전한 2014년부터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HRDK 나누미’라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통해 매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급여 일부를 기부받는다. 기부금은 명절에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에게 후원금으로 전달한다.
매년 타 공공기관 및 울산 내 사회적기업과 협업해 플라스틱 장난감과 중고 서적 등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여 지역 아동의 전인적 성장에도 힘쓰고 있다.
그밖에 사업 특성을 살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공단은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 시행 후, 잔여 재료를 지역민들에게 기증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고용허가제로 입국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국적이 주로 추위에 취약한 동남아국가인 점을 고려하여, 매년 옷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사용감이 적은 방한 외투를 기부받아 세탁 후 희망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전달하는 형태이다.
김영중 이사장 직무대행은 “지역사회와 어울릴 수 있도록 공공기관으로서 상생 가치를 계속해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