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반도체 생산능력 확충…매달 15만1000장 생산

입력 2023-09-21 16:17
수정 2023-09-21 16:18
DB그룹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계열사인 DB하이텍이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했다고 21일 발표했다. DB하이텍은 8인치 웨이퍼 생산능력 기준이 월
15만1000장으로 지난해보다 1만1000장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복합전압소자(BCDMOS)를 비롯한 전력반도체와 이미지센서(카메라 눈 역할을 하는 고성능 반도체) 등을 생산하고 있다.

DB하이텍은 경쟁 우위의 기술력을 보유한 전력반도체를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력반도체는 모바일, 가전, 자동차 등에 탑재된다.

DB하이텍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비해 선제적 투자를 진행했다"며 "장비를 증설한 것은 물론 각 장비의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활동을 병행해 전체적 생산능력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