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미국 스파인바이비아밀(Spine by Villamil)과 ‘라테랄 커브드 케이지’ 프로젝트 자문을 통한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라테랄 커브드 케이지 프로젝트의 모니터링 및 피드백을 추진하고, 트레이닝 서전(Training Surgeon)으로 ‘엑셀픽스-XTP’ 수술기법 교육 및 훈련 등의 자문 활동을 할 예정이다.
스파인바이비아밀의 페르난도 비아밀 대표는 약 20년 이상의 최소 침습 척추 수술 경험을 가진 척추 전문의다. 최근에는 옆구리 수술기법을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세분화 및 정립해학계에 발표했다. 현재 연간 250건 이상의 옆구리 경유 척추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의 라테랄 커브드 케이지 프로젝트의 핵심은 엑셀픽스-XTP 제품이다. 이 제품은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세계 최초 곡선형 형상과 기술로 특허 및 디자인 특허를 보유한 높이확장형 측방 케이지다.
기존의 사측방뿐 아니라 배나 옆구리를 통한 측방 수술에서도 반대쪽 신경 손상의 위험을 크게 줄이고 수술 후에도 환자의 회복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했다.
페르난도 비아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엑셀픽스-XTP의 우수성 및 수술 요법 등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며 “향후 모니터링 및 피드백, 수술기법 교육, 훈련 자문으로서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이번 핵심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최소 두 명 이상의 교육, 훈련, 모니터링 자문을 확보한 상태”라며 “앞으로 미국 시장 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해 갈 것”이라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