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홈' 3295가구 세 번째 사전청약

입력 2023-09-20 17:37
수정 2023-09-21 01:31
정부가 수도권에서 공공분양 주택 브랜드 ‘뉴홈’ 3295가구에 대한 세 번째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전용면적 84㎡의 추정 분양가는 5억원 이하로 책정돼 관심을 끌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부터 서울 마곡 10-2구역을 비롯해 하남 교산과 구리 갈매역세권 등 9개 지구에서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전청약은 나눔형 1152가구, 일반형 1225가구, 선택형 918가구로 구성된다.

주택 가격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는 나눔형 주택은 추정분양가가 전용 60㎡ 이하일 땐 2억~4억원, 전용 69~84㎡는 4억~5억원으로 산출됐다. 선택형은 전용 60㎡ 이하 기준으로 월 임대료가 50만~6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22일 구리 갈매역세권과 인천 계양, 남양주 진접 등 일반형 물량부터 사전청약을 시행한다. 하남 교산과 안산 장상 등 나눔형은 25일, 구리 갈매역세권과 군포 대야미, 남양주 진접 내 선택형 물량은 26일에 진행한다. 서울 마곡10-2구역은 오는 27일 사전청약을 시작한다.

청약 접수 일정과 신청 방법은 뉴홈 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 취약자는 현장 접수처를 활용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사전청약을 통해 청년과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열기가 뜨거웠다”며 “이번 사전청약뿐만 아니라 주택공급 일정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