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0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덱스 목소리·말투 재현한 AI채팅 서비스 출시
엔터테인먼트 AI(인공지능)기업 배리어브레이커스가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의 AI채팅 서비스를 공개했다. 배리어브레이커스가 만든 생성AI 기술을 활용한 채팅서비스 '민트톡'으로 개발됐다. 민트톡은 배리어브레이커스가 자체 개발한 AI언어모델이 크리에이터의 말투, 취미, 행동 패턴, 스타일 등을 학습해 아티스트를 재현하는 음성대화 서비스다.
아티스트의 목소리와 말투까지 학습하는 AI 보이스 클로닝 기술을 활용해 문자로 입력해도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다. 또 아티스트의 음성을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다양한 언어로도 제공할 수 있다.
배리어브레이커스는 거대언어모델(LLM)에 언어폭력, 성희롱, 인종차별 등 부적절한 대화를 필터링하는 모더레이션 기술을 개발해 크리에이터와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에너지공대, 초중고교에 ‘AI 교실’ 보급한다
한국에너지공대가 교육 전문가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는 ’켄텍 AI 교실‘을 초중고교에 보급한다. 이를 위해 AI 교육 시스템을 개발해 켄텍 강의실에 적용한 교육혁신센터장 김경 교수가 최근 교육기업을 창업했다.
켄텍은 작년 3월 개교 때부터 모든 강의실에 ’ALC(Active Learning Classroom)‘라는 AI 교실을 구축해 사용하고 있는데, 여러 지자체 교육청과 각급 학교가 ALC를 구축해 달라고 요청해옴에 따라 김 교수가 최근 ALC 사업을 담당할 스타트업 노원비하인드를 설립했다.
재일교포 출자로 스타트업 재원 마련 추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한국 스타트업들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현지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투자펀드 조성에 나선다. 제주센터는 이를 위해 18일 제주를 방문한 일본 경영컨설팅 그룹 세븐센스 서영의 대표, 투자전문회사 세븐스타파트너스 정안우 대표와 3자 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세븐스타파트너스는 일본 노무라증권 출신 정안우 대표와 세븐센스그룹 서영의 대표를 주축으로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설립된 회사다. 금융권 공인회계사, 세무사 출신의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세븐센스와 세븐스타파트너스는 재일동포 2, 3세들이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출자하는 10억엔(1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 조성에 나설 계획이며, 제주센터와 협력하여 일본에 진출하려는 한국 스타트업들에 투자할 계획이다.
빅웨이브, 하반기 사업 참여 스타트업 10개사 선정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인천광역시가 조성한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의 하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 10곳이 최종 선정됐다.
인천센터는 22: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기업 심사에서 바이오, 헬스케어, AI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특히, 그래핀을 이용한 뇌파 기록 및 자극 솔루션을 개발하여 동물 임상 실험을 진행 중인 지브레인과 초음파 음향 데이터와 AI기술을 활용해 기기의 고장 여부를 판단하고 예측하는 솔루션 개발 업체 모빅랩등이 포함됐다.
피트인, 20억 규모 프리A 투자 유치
영업용 전기차(EV) 솔루션 스타트업 피트인은 20억 원 규모의 프리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대성창업투자와 액셀러레이터 슈미트, 포엔, 금강오토텍이 참여했다. 특히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스타트업 포엔과 무인 자동 운반 기계 전문업체 금강오토텍은 전략적투자자(SI)로 나섰다.
피트인은 택시와 화물차량 등 영업용 전기차의 배터리를 교체해주는 구독형 서비스 모델을 구축 중인 스타트업이다. 2021년 9월 현대차의 사내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지난해 6월 분사해 독립했다. 현대차 사내 스타트업 중 9개월 만에 조기 분사한 건 피트인이 처음이다.
피처링, 57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인플루언서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피처링은 57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에 투자를 진행했던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스틱벤처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패스파인더H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u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