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협회는 '대내외 변수에 따른 부동산 시장 전망 등 설명회'를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가계부채 증가와 중국 부동산 시장 불안, 미국 국채 시장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들 변수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 소장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개방경제라서 한국 거시경제와 주택시장은 상호 밀접한 관계"라며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통화 긴축, 중국의 성장세 둔화 등 대외경제변화에 적정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내 주택시장의 주택착공 급감은 향후 입주 물량 감소와 직결되는 만큼 시장 안정을 유도하기 위한 공급 기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설명회 후 최근 국토안전관리원이 제작·배포한 '무량판구조 아파트 안전 점검 매뉴얼' 관련해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가 참석자 대상으로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