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도세 무섭네"…코스피·코스닥, 낙폭 확대

입력 2023-09-20 14:13
수정 2023-09-20 14:22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20일 오후 2시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3포인트(0.22%) 내린 2553.4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6포인트(0.1%) 내린 556.55로 출발했다.

거래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2억원, 716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962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가 각각 1% 넘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 LG화학 등도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포인트(0.63%) 내린 878.2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포인트(0.02%) 하락한 883.74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1억원, 763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2389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이 5% 넘게 하락 중이다. HLB도 2% 넘게 주가가 빠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JYP엔터테인먼트 등도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는 5% 넘게 오르며 90만원대로 올라섰고 에코프로비엠도 3%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6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오른 1329.7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다음날 나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1% 하락한 34,517.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2% 떨어진 4443.9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3% 밀린 13,678.19로 장을 마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