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풋조이)가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트위드 원단 브랜드 해리스 트위드(Harris Tweed)와 손잡고 하이엔드 리미티드 컬렉션 ‘FJ X 해리스 트위드 컬렉션’을 출시한다.
FJ와 해리스 트위드는 골프 분야와 원단 직조 분야에서 각각 100년 넘게 최상의 품질과 디자인으로 꾸준히 인정받아온 브랜드다. 이들이 처음으로 만나 선보이는 이번 한정판 컬렉션은 골프화부터 골프 어패럴, 액세서리, 스탠드백까지 풀라인 컬렉션으로 구성된다.
해리스 트위드는 인공섬유 없이 100% 양모만을 사용한다.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과 지식을 겸비한 스코틀랜드 장인이 직접 모든 원단을 수작업으로 염색하고 직조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톰포드 등 럭셔리 브랜드들도 해리스트위드의 원단을 사용한다. 골프분야에서 해리스트위드가 협업한 브랜드는 FJ가 처음이다.
이번 컬렉션의 골프화는 FJ 프리미어 시리즈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뛰어난 퍼포먼스와 클래식한 무드로 전세계 투어 선수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에는 영국 피타드 사의 최상급 풀그레인 가죽에 발등 어퍼 부분과 뒷꿈치 힐 부분에 골프를 상징하는 클래식한 그린 컬러의 해리스 트위드 원단을 포인트로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어패럴과 액세서리에는 해리스 트위드 원단에 니트, 비건 레더 등의 소재를 믹스 매치했다. 해리스 트위드 소재 특유의 클래식한 무드에 FJ의 ‘캄 테크’(퍼포먼스를 돕는 요소를 디자인 곳곳에 녹인 기술력)를 더해 퍼포먼스와 보온력을 한번에 잡았다. 트위드 원단을 활용한 귀마개, 모자등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의 스탠드백은 국내에 80개만 한정 출시된다. 브라운 컬러의 은은한 해리스 트위드 원단과 비건 레더 소재를 더한 제품으로, 스탠드백 내부 포켓에 1~80까지 제품 고유 한정번호를 자수로 새겼다. FJ 관계자는 “스탠드백은 출시 전부터 선구매 문의와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