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 대책’의 하나로 다음 달 15일까지 3조6000억원 규모의 매출채권보험을 인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물품이나 용역 공급기업(보험계약자)이 거래처(보험구매자)에 물건 등을 외상으로 판매했는데 대금을 회수하지 못했을 때 발생하는 손실을 보험자(신보)가 최대 80%까지 보상해주는 공적 보험제도이다.
가입대상은 중소기업 또는 평균 매출액 등이 3000억원 미만인 중견기업이다. 담배, 주류, 귀금속 도매 등 업종은 제외된다.
보험 계약은 10개 지역 전담 신용보험센터와 99개 전국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 고객센터에서 가까운 영업조직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신보는 올해 매출채권보험을 21조200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