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배드민턴의 저변을 확대하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16~17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삼성생명 배드민턴 페스티벌’을 열었다. 1700팀, 3400여 명이 참가해 급수별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부자, 모녀 등 가족끼리 팀을 꾸려 참가하는 ‘패밀리’ 종목을 별도 운영했다.
경기장 외부 광장의 ‘플레이 그라운드’에선 ‘핏라이트 체험’, ‘더 헬스 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렸다. 삼성생명은 이번 배드민턴 대회 참가비를 활용해 기부에도 나설 예정이다. 참가자 한 명당 1만원씩 기부금을 산정해 배드민턴 꿈나무에게 용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은 “배드민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져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