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웨이브시스템즈 IPO 일반청약 증거금 2조400억원

입력 2023-09-15 16:30
수정 2023-09-18 09:31
이 기사는 09월 15일 16:3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일반청약에 2조4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이날까지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 결과 일반 경쟁률이 1237대 1로 집계됐다. 청약에는 8만4431명이 참여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공모가 상단인 2만4000원 기준으로 1176억원의 자금을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다. 모집된 자금은 △연구개발(R&D) 및 프로젝트 인력 채용 △국내외 마케팅 △글로벌 시장 확장 등에 사용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872개 기관이 참여해 67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투자가의 99.4%가 2만4000원 이상에 주문을 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2002년 설립한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2007년 UI·UX 개발 플랫폼인 ‘웹스퀘어’를 출시했다. 이후 금융 시스템인 ‘웹탑’과 글로벌 앱 플랫폼 ‘W-매트릭스’ 등을 선보였다.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은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청약을 시작으로 다시 활발해질 전망이다. 오는 18~19일 아이엠티·밀리의 서재가 일반청약을 받은 뒤 19~20일에는 레뷰코퍼레이션·한싹이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21~22일에는 두산로보틱스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